풍경이 아름다운 푸에르토리코의 골프 코스 7곳

산후안 외곽에는 골프 다이제스트(Golf Digest)가 선정한 2016년 푸에르토리코 최고의 골프 코스가 있습니다. 창의적으로 설계된 이곳의 두 레이아웃은 수상 경력을 자랑합니다. 바다 옆에 자리한 고전적인 스타일의 이스트 코스(East Course)에서는 특히 1번 롱 홀에서 대서양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보다 현대적이고 난이도가 높은 슈가케인(Sugarcane)에는 깊은 벙커, 멋진 호수와 강 등 함정이 숨어 있습니다. 가장 멋진 장점 중 하나는 코스에서 골퍼들이 카트 대신 가방을 걸 수 있는 공간을 갖춘 전동 스쿠터인 골프 보드를 빌려 탈 수 있다는 점입니다.

엘 윤케 국유림(El Yunque National Forest)의 산과 리오 그란데(Río Grande)의 바다 사이에 위치한 6km에 달하는 이 코스의 모든 티에서 골퍼들은 장엄한 경관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골프 코스 건축가 톰 파지오(Tom Fazio)와 조지 파지오(George Fazio)는 오션 코스(Ocean Course)를 설계했으며 파3 16번 홀은 카리브해에서 최고 중 하나로 여겨집니다. 2번의 수상 경력이 있는 그렉 놀먼(Greg Norman)이 설계한 리버 코스(River Course)에서 바라보는 산과 마메예스강(Mameyes River)의 경치는 가장 멋진 광경 중 하나입니다.

이 코스는 다소 난이도가 높을 수 있지만 골퍼들은 개의치 않습니다. 이곳에서 마주하게 되는 풍경에는 3km에 달하는 해변과 열대우림이 있습니다. 이는 카리브해에서 유일한 오듀본 시그니처 생츄어리 프로그램(Audubon Signature Sanctuary Program) 코스입니다. 리오 그란데(Río Grande)에 있는 이 코스의 난이도를 높이는 요소에는 넓은 페어웨이와 상당한 양의 물 위를 통과하도록 공을 쳐야 한다는 점 등이 있습니다.

이 서부 해안 코스를 설계하는 데는 어떤 사람 못지 않게 자연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숨겨진 진주’라는 별명이 있는 14번 홀은 골프 코스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입니다. 여기에서 골퍼들은 홀이 오른쪽에서 이사벨라 코스트와 가까운 왼쪽으로 이동함에 따라 절벽의 오른쪽에 서 있는 것 같은 느낌을 받습니다. 17번 홀은 협곡을 굽어보는 다운힐 티 샷으로 시작합니다.

14번 홀과 16번 홀은 파머스 애슬레틱 클럽(Palmas Athletic Club)의 팜 코스(Palm Course)에서 흔치 않은 ‘해저드(Hazard)’입니다. 카리브해의 아름다운 푸른 바다가 자아내는 멋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골프 레전드 개리 플레이어(Gary Player)는 또한 푸에르토리코의 동부 해안가에 자리한 우마카오의 이 코스에 있는 페어웨이 주변에 석호 모양의 물이나 타이트 스팟 등 난이도를 높이는 몇 가지 일반적인 함정을 심어놓았습니다.

섬의 남부 해안가에 위치하여 폰세의 산과 카리브해 사이에 있는 코스타 카리브(Costa Caribe)의 27번 홀 링크에서 골퍼들은 자신만의 코스를 만들 수 있습니다. 바다가 보이는 풍경, 14개의 호수, 잘 다듬어진 페어웨이와 넓게 펼쳐진 부드러운 잔디가 모든 레벨의 골퍼들을 기다립니다.

아과디야(Aguadilla) 서쪽 해안가에 자리하여 절벽이 내려다 보이는 이 코스에서는 대서양으로 뛰어드는 고래들에 시선을 뺏기지 않도록 하세요. 재미있는 사실: 푼타 보린켄(Punta Borinquen)은 제2차 세계대전(World War II) 공군기지와 함께 지어졌으며 1973년에 섬의 첫 번째 퍼블릭 코스로 지정되었습니다. 47개의 샌드 벙커, 경사진 잔디, 절벽 위에서 부는 맞바람으로 인해 파72 코스는 난이도가 높을 수 있습니다.

푸에르토리코에는 국제공항이 두 곳 있습니다. 20개가 넘는 민간 항공사 여객기가 산후안 루이스 무뇨스 마린 국제공항(SJU)을 드나듭니다. 서부 해안 아구아디야(Aguadilla)에 있는 라파엘 에르난데스 국제공항(BQN)에도 민간 항공기가 취항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