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부터 밤까지, 푸에르토리코 산후안을 여행하는 짜릿한 방법

올드 산후안(Old San Juan)은 이야기 책 속에 등장하는 마을 같습니다. 산후안의 아름다운 건축물 보호를 위한 복원이 많이 이루어져온 결과 오늘날에는 아름다운 밝은 색 집들이 늘어선 거리를 볼 수 있습니다. 파스텔톤 핑크, 밝은 주황색 그리고 바다색 덕분에 모든 주택이 도드라져 보입니다. 하지만 이게 끝이 아닙니다. 거리에는 푸른색 조약돌이 깔려 있어 산후안에서의 산책은 그 어디에서도 맛볼 수 없는 독특한 체험이 될 것입니다.

산후안에 방문하면 해변에 꼭 들러봐야 합니다. 푸에르토리코는 카리브해의 섬이긴 해도 이곳의 해변들은 다른 인기 섬 관광지보다는 덜 붐빕니다. 콘다도(Condado)와 산후안 사이에 있는 에스깜브론 비치(Escambron Beach)는 꼭 가봐야 할 해변입니다. 수영이나 스노클링을 하기에도 좋고 그냥 햇빛 속에서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거나 근처 레스토랑에서 간단한 간식을 먹기에도 좋습니다. 다음 해변은 인근에서 쇼핑도 즐길 수 있고 그늘 속에서 산책을 하거나 수상 스포츠도 즐길 수 있는 좀 더 트렌디한 콘다도 비치(Condado Beach)입니다. 마지막으로 플레이타 델 콘다도(Playita del Condado)는 아담하고 물결이 잔잔해 가족 여행에 좋은 훌륭한 해변입니다. 산후안에 어떤 목적으로 방문하든 이곳에는 여러분을 위한 해변이 있습니다.

산후안은 그 자체로도 예술 작품이지만, 이 도시에는 공공 벽화도 많습니다. 일반적으로 커다랗고 재기가 넘치는 이 공공 작품들이 집 주변에서처럼 밝은 색으로 채색되어 있는 곳이 많으며 주로 푸에르토리코의 역사를 테마로 그린 작품들이 많습니다. 산후안의 거리를 산책할 때는 눈을 크게 뜨세요. 오리지널 푸에르토리코의 스트릿 아트를 만나볼 수 있을 것입니다.

산후안에 가면 거리에서 살사 댄스를 춰 보세요. 특히 라 플라시타 드 산뚜라세(La Placita de Santurce)는 마음껏 댄스를 즐길 수 있는 독특한 곳입니다. 라 플라시타 드 산뚜라세는 산후안 현지인들이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함께 즐길 수 있는 바와 레스토랑으로 둘러싸인 공공 광장입니다. 되면 맥주를 마시면서 거리에서 친구들과 춤을 추고 현지인 및 다른 관광객들과도 어울릴 수 있습니다.

푸에르토리코의 요리에는 스페인, 서아프리카, 타이노 원주민(때로는 아시아 요리도 섞여 있음)의 문화가 모두 녹아 있습니다. 쌀, 플랜틴, 고기와 올리브 오일을 많이 사용하는 푸에르토리코의 요리는 양념을 많이 사용하며 영양의 균형을 맞춘 음식입니다. 미국에서는 흔치 않은 재료들을 사용하기 때문에 산후안을 방문하면 꼭 시도해 볼만 합니다. 푸에르토리코에서는 클래식 치킨과 옐로우 라이스를 시키면 절대 실패하는 법이 없지만 새로운 음식에 도전해 보고 싶다면 모퐁고(mofongo,으깬 플랜틴)를 시도해 보세요. 절대 후회하지 않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