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에르토리코 럼주 증류소 투어와 시음

올드 산후안에서 아쿠아 익스프레스 페리(Acua Expreso ferry)를 타고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럼주가 생산되는 카타뇨(Cataño)를 방문해보세요. 해안가에 늘어선 칵테일 바에서는 이곳의 대표적인 증류주를 자신 있게 내놓습니다. 이를 맛보기 위한 투어 옵션도 많습니다. 일반 관광객에게 안성맞춤인 역사 투어에서는 티켓 가격만 내면 음료를 제공합니다. 럼 애호가라면 럼주 시음 투어와 푸에르토리코에서만 맛볼 수 있는 바카디 럼 블렌드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마세요. 칵테일 강습을 받으며 바텐딩 기술을 익혀 보세요. 모히토, 다이키리 칵테일, 그리고 쿠바 리브레를 만드는 방법을 완벽하게 배울 수 있습니다.

론 델 바릴리토(Ron del Barrilito)는 1880년부터 지금껏 변치 않는 가족만의 비법으로 제조되고 있습니다. 이곳만의 특별한 배합은 오래된 오크 통에서 장기간 숙성시켜 끌어낸 독특한 풍미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바야몬(Bayamón)에는 방문자 센터가 있어서 원하면 생산 시설을 둘러볼 수 있습니다. 론 델 바릴리토는 푸에르토리코만의 진정한 명물로, 럼 애호가라면 반드시 맛봐야 할 수제 증류주입니다.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는 곳을 찾아 강한 럼주를 마시며 색다른 경험을 하고 싶으신가요? 피토리코(PitoRico)는 섬 중심에 위치한 산후안에서 약 2시간 거리에 있는 하유야(Jayuya)의 데스틸레리아 크루스(Destilería Cruz)에서 피토로를 양조하여 만든 럼입니다. 푸에르토리코에서는 밀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방문해서 코코넛, 패션 프루트, 타마린드, 오렌지 등 과일을 배합한 피토리코를 맛보세요.

푸에르토리코에서 가장 인기 많은 럼주를 꼽으라면 아마도 폰세(Ponce)의 세라예스(Serrallés) 가족이 만드는 돈큐(Don Q)일 것입니다. 일반인에게 증류 과정을 공개하지 않지만 푸에르토리코의 남부 해안 인근의 세라예스 저택 박물관(Serrallés Castle Museum)은 반드시 들러야 할 명소입니다. 입이 쩍 벌어질만한 스페인 복원 양식의 저택은 역사적인 도시 폰세와 그 너머 카리브해 최고의 경치를 뽐내고 있습니다. 가이드 투어를 통해 유명한 돈큐의 맛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루이스 무뇨스 마린 국제공항(SJU)은 전 세계 항공사를 통해 쉽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공항에서는 버스, 택시 또는 렌터카 등의 육상교통을 쉽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섬 주변을 둘러보는 것은 매우 쉽습니다. 산후안과 그 밖의 관광 명소는 걸어서 구경할 수 있으며 올드 산후안에서는 트롤리를 무료로 탈 수 있습니다. 물론 택시, 버스, 승차공유 서비스를 이용하거나 자전거를 대여할 수도 있습니다. 트렌 우르바노(Tren Urbano, 전기 열차), 수상 페리, 외부 섬으로 가는 비행편, 민간 셔틀 등 기타 교통 옵션도 있습니다.